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홍산 문화 (문단 편집) === 명명 === 사실 '요하 문명'이라고 이름을 붙인 게 중국인데, 현대 중국 고고학의 대표로 평하는 '곽대순'이 1995년 논문에서 '요하 문명'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한 데서 비롯되었다. 일반적으로 칭하는 '문명'이란, 1. 일정 지역 안에서 2. 도시화를 이룬 집단들이 3. 사회적으로 신분 분화, 노동 분업 등 다층의 계층을 구성하여 4.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중심지를 가지고 5. 공통의 문자체계를 이룩한 집단이다. 그러나 고고학적 의미에서는 약간 다르다~~고 한다~~. 먼저 선사유적(중국에서는 '유지')들이 발견되면 발견된 지역의 최소행정구역(우리나라는 동, 리, 중국은 촌)의 이름을 따 붙인다. 암사동 유적, 우하량 유지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유적들이 다수 발견되어 동일한 문화권에 속한다고 생각될 경우 이를 '문화'라고 한다. 이는 한국 사학계에서는 쓰이지 않는 개념인데, 해당 문화 중 최초로 발견된 지역의 이름을 딴다. '홍산문화', '조보구문화'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 문화들이 시대적인 흐름을 가지고 변화하는 양상이 두드러질 경우 이를 문명이라 하며, 보통 주변의 가장 큰 강의 이름을 딴다. 요하 일대에서는 소하서 문화(BC 7000~6500) - 흥륭와 문화(BC 6200~5200) - 사해 문화(BC 6000~5200) - 부하 문화(BC 5200~5000) - 조보구 문화(BC 5000~4400) - 홍산 문화(BC 4500~3000) - 소하연 문화(BC 3000~2000) - 하가점 하층 문화(BC 2000~1500) - 하가점 상층 문화(BC 1500~1000) 등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있으므로 문명으로 볼 수 있으며, 주변의 큰 강인 요하를 따 요하 문명으로 명명한 것이다.[* 그러나 현재 홍산 문화와 하가점 하/상층 문화의 경우 두 문화의 혈통 구성이 다르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요하 문명을 '문명'으로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지역만 공유할 뿐 하나의 문명으로 이어진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현재 요하 중류 지방은 사막화가 진행되어 발굴 작업이 불가능한 상태인데, 만약 미래에 발굴하게 된다면 더 엄청난 유물 유적들이 훨씬 많이 발견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한다. 실제로 주변 도시에는 가끔 사륜구동차를 타고 사막에 들어가서 모래 속에 묻혀있는 옥기류 등을 주워오는 골동품 수집가들이 많다고. 심지어는 비공식적인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도 한단다. 위의 각종 문화 유적/유물들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중국의 적봉시에서는 매년 9~10월경 '홍산문화고봉농단'이라는 학술대회가 개최되고 있는데, '''국제'''학술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학자들밖에 없으며''', 당연히 '''영어는 사용하지 않고 중국어로 진행한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